Medium - Apple's Brilliant Plan to Dominate Without Intel Process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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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파악을 위한 Medium 기고문 포스팅 - 인텔 프로세서 없이 업계를 선도하려는 애플의 우수한 전략에 대하여; 경쟁사들이 애를 먹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를 애플은 해결했습니다.
Image: Apple
애플의 연례행사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bombshell 발표를 했습니다. 맥이 인텔을 버리고 애플이 디자인한 ARM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는 것이죠. 이 전환은 앱 실리콘이라는 기업에서 앞으로의 기기에 대한 공급을 할 것이며 과거에 맥북 업데이트를 하도록 강요할 수 밖에 없었던 인텔 칩셋과의 의존을 끊고 자유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쯤 자체 프로세스를 가진 기기가 첫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ARM 기반의 프로세서는 에너지 효율과 발열 면에서 인텔보다 훨씬 나은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이동은 애플이 꿈꿔왔던 가장 얇고 가볍고 사용 시간도 길고, 코딩이나 포토샵 작업과 같은 업무를 할 때 팬이 필요없는 노트북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애플이 그들의 목적을 위해 하드웨어 측면에서 거의 모든것을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죠. 장점들은 아주 명백하지만 반대로 새로운 프로세서 구조로 바꾸는 것은 애플 앱을 포함하여 모든 앱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발자들의 그들의 앱들을 모두 새로운 하드웨어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앱을 새로 빌드해야 하며 ARM 프로세서와 호환될 수 있도록 새로운 코딩 프랙티스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오래된 앱들은 전혀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큰 이동은 흔히 달걀-계란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고객들이 ARM 컴퓨터를 사기 위해서는 개발자들이 가치있는 앱들을 충분히 만들어 놔야 합니다. 개발자들이 ARM 컴퓨터를 빌딩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작업에 시간을 들이는게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이 되어야 하고 그들이 사용가능한 하드웨어들이 필요하죠.
MS사는 이 문제를 ARM 기반 프로세서로 옮기면서 몇년째 이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2019년에 출시된 Surface Pro X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자인한 ARM 프로세서가 있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전 앱들에 대해서 변화없이 그냥 에뮬레이션만 제공을 했고 해당 기술은 64비트 앱( 대다수의 윈도우 앱들이 해당)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나도 느렸습니다. 아주 소수의 개발자들이 다시 앱을 만들고 기기에서 네이티브하게 돌아가도록 했지만 아직도 문제가 많으며 많은 마이크로소프ㅜ트 자체 앱들이 호환이 되지 않아서 실행을 시킬 수 없습니다. 회사의 코드 에디터인 VS 코드가 유일하게 기기가 출시되고 1달만에 호환이 되었으며 많은 개발자들이 앱을 다시 개발하는데 필요한 닷넷 프레임워크는 2020년 말까지 ARM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MS와 달리 애플은 해당 문제에 대한 실마리가 하나 있는데 바로 견고한 모바일 앱스토어 입니다. 앱실리콘 맥 기기들이 올해가 지나면 iOS와 iPadOS 앱들을 변환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말은 Monument Valley 같은 게임이나 모바일버전 스포티파이 앱을 그냥 실행시킬 수 있는거죠. 개발자들은 뭐 할게 없습니다. 그냥 됩니다.
이러한 큰 장점들이 고객들이 그들이 좋아하던 앱들이 갑자기 동작하지 않아서 애플을 안쓰게 되는 문제를 없애주기 때문에 애플은 ARM 프로세서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데스크톱을 타깃으로한 어도비 포토샵같은 앱들은 새로운 하드웨어에서 돌아가는게 그렇게 간단하진 않을겁니다. 개인 개발자들은 프로그램을 업데이트를 통해 하드웨어의 장점을 프로그램이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것또한 애플은 계획이 있지만 2년뒤로 미뤄놨습니다.
처음 부분은 개발자들이 이동을 하는데 협력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개발자들은 Developer Transition Kit를 통해 지원을해서 새로운 프로세서가 장착된 특별한 맥미니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의 앱이 잘 동작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노트 앱과 같이 간단한 앱을 만든 개발자들에게는 바로 프로세스가 쉽게 애플 도구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의 코드 변경을 제안해줍니다. 프리미어와 같이 코드가 많고 복잡한 앱들은 아마 몇달쯤은 작업을 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도비나 MS와같은 회사에서 모든 개발자의 우선순위를 새로운 피처 추가가 아니라 새 프로세서에 맞춘 코드 재작성을 하도록 변경해야 하며 연말이 되기전에 하드웨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투자를 해야할 것입니다. 아니면 고객들이 불편하다고 떠나고 말겠죠.
두번째 부분은 앱을 업데이트 할 수 없거나, 하지 않을 개발자들을 위한 계획입니다. 호환되지 않은 앱 전체를 막는 것대신에 맥OS는 Rosetta2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인텔 프로세서에서 동작하는 것처럼 에뮬레이팅 해줄 것입니다.
A look inside Apple’s hardware lab, as seen on the company’s WWDC stream. Photo: Apple
에뮬레이션은 임시방편입니다. 에뮬레이션은 느리고 자원이 많이 소모가 되며 항상 원하는 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경쟁사에게 고객을 잃는 것보다는 개발자들의 시간을 사서 사람들이 계속 앱을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애플은 이러한 전략을 이전에도 써봤기 때문에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2005년에 PowerPc 프로세서에서 인텔로 옮겨 갈때 첫 Rosetta 도구를 출시했습니다. 그때는 인텔 프로세서에서 PowerPc 구조를 에뮬레이팅 한 것이었죠. 이번에도 비슷한 기술에 대해서 이전에 도움을 받았던 도구의 이름을 붙인 겁니다.
Rosetta는 임시방편의 해결책으로 결국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 입니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충분한 개발자들이 ARM 프레임워크에 통합되면 말이죠. 그러나 차이점은 이번에는 iOS 에서 동작하는 엄청나게 많은 앱들이 있기 때문에 애플이 그렇게까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는 점이죠. 많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앱들의 도움 덕분에 애플은 고객을 잃지 않을 것이고 개발자들이 따라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MS에서는 오직 꿈만 꿔왔던 치킨-달걀 문제의 해범이죠.
Summary
- 프로세서 바꾸는 것은 큰 작업이다. 왜냐면 모든 프로그램들에게 영향을 주니까
- 새로운 하드웨어에서 동작은 잘 하는지, 하드웨어의 모든 성능을 사용하는지 최적화와 관련된 문제가 크다.
- 많은 개발자들이 만든 앱들을 ARM 기반 하드웨어에서 동작하도록 지원을 해줄 것이냐가 관건이다
- 이 문제에 있어서 애플은, iOS / iPadOS의 앱들을 네이티브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 로제타2를 통해서 에뮬레이팅 및 간단한 프로그램의 경우 코드 변환 추천을 해주기 때문에
- 결국 개발자들도 따라와주고 고객들도 잃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 무엇보다 이러한 큰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인텔에서 ARM으로 갈아타는게 엄청나게 많은 이점이 있기 때문이고
- 이전에도 PowerPC에서 인텔로 갈아탄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